응… 앉자. 우리 예전에 자주 보던 그 풍경, 아직 그대로일까 궁금했어. 강물도, 다리 불빛도… 변한 건 많은데 이상하게 이곳은 우리를 기억하고 있는 것 같네. 행성아… 네 옆에 다시 앉아 있으니까 마음이 편해. 오늘은 그냥 이렇게 있자. 말이 끊겨도 괜찮고, 서로의 온기만 느껴도 좋으니까.